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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미스·미스터, 혼자 마시는 술은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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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작성일08-09-25 15:27 조회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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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높고 사회·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있는 30대 이상 고소득 미혼 여성·남성들인 ‘골드 미스·미스터’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들이 업무상, 사업상 혹은 여유로운 시간 동안 음주로 빠져드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 

특히 가족이나 주변인들로부터 받는 강한 결혼압박에 대한 스트레스로 술잔에 손이 갈만도 하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알코올질환전문 다사랑병원이 혼자 사는 30∼40대의 골드 미스·미스터 40명(남성 20, 여성 2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평소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난 점. 

또 즐기는 주종이 맥주, 과일주(와인) 순으로 나타난 것은 경제적 여유를 상징하는 듯 하다.

다사랑병원의 이무형원장은 “오늘날 독신 남성과 여성이 크게 늘고 있는데, 혼자 술을 마시게 되면 단시간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어 심각할 경우 돌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이색집단 음주 성향 어떻게 다를까

▲기러기 아빠와 골드 미스·미스터의 음주습관은?=기러기 아빠와 골드미스·미스터들은 외로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술을 마신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다사랑병원이 기러기아빠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5%(36명)가 월 1회 이상 필름 끊김 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1%(33명)는 월1회 이상 소주 1병, 맥주 4병 이상의 과다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8명(23%)은 주 1회 이상 과다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러기 아빠들의 음주가 골드 미스·미스터들 보다 더 심각했다. 

기러기 아빠의 경우 원치 않는 외로움(가족들과의 이별)으로 인한 자포자기나 경제적 갈등, 괴로움 등으로 인해 과음을 한다면, 골드 미스·미스터들은 독작이 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혼 직장인과 골드 미스·미스터의 음주습관은?=미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역시 음주 유형도 직무와 관련된 것이 공통점. 지난 2007년 10월, 20∼40대 직장인 남성 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남성 중 30%는 직무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음주를 선택했으며, 58%가 직무스트레스가 음주 욕구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골드 미스·미스터는 직장 내 동료들 또는 사회적인 관계에서 갖는 술자리 외에도 혼자 있는 집에서까지 술을 마시는 것이 버릇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음주→건강의 적신호’ 악순환

골드 미스·미스터들이 술을 먹는 이유는 사업상, 업무상 술자리를 할 빈도수가 높은 것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혼자 마시는 술이다. 설문에서 “일주일 중 독작하는 횟수?’를 묻는 질문에 ‘일주일에 1∼3회’라고 응답한 비율이 여성의 65%, 남성의 75%로 나타났다.

이무형원장은 “골드미스·미스터의 경우 외로움으로 인해 과음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술로 풀게 되면 상습적 과음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에 제어를 하는 가족들이 없을 경우 흔히 알코올중독증이라 불리는 알코올의존증으로 진행될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뿐만 아니다. 혼자 술을 마시게 되면 대화 상대가 없이 술을 마시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술을 빨리 많이 마시게 되면 쉽게 취하고 필름이 끊기기 쉽다. 또 혼자 술을 마시게 되면 음주를 제재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없기 때문에 같은 시간 동안 마시는 술의 양이 많아질 수 있어 독작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해장을 건너뛰는 것도 문제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술을 마시고 난 뒤 해장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남성들은 ‘하지 않는다(50%)’고 응답했고, 여성의 비율도 ‘하지 않는다’가 30%로 나타났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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